[오버워치 리그] 게임스탑, 텍사스 라이벌 댈러스∙휴스턴과 협력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28 14: 25

[OSEN=임재형 인턴기자] 휴스턴 아웃로즈의 소유주 ‘인피니트 e스포츠’와 댈러스 퓨얼의 소유주 ‘팀 엔비’가 게임스탑과 협력 관계를 맺으며 ‘텍사스 더비’의 양 팀이 동행을 하게 된다.
28일(이하 한국시간) 게임스탑은 텍사스에 연고를 둔 ‘인피니트 e스포츠’, ‘팀 엔비’와의 제휴를 발표했다. 게임스탑은 텍사스에서 시작해 미국 전역으로 확장한 비디오 게임, 장비 전문 소매점 체인이다. 이번 협력으로 휴스턴과 댈러스는 전국 각지의 매장과 연계해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오버워치 리그 팬들에겐 이번 동행이 낯설다. 두 팀간의 라이벌 의식은 경기를 넘어 팬들에게 뿌리깊게 박혀 있다. 휴스턴의 ‘제이크’ 제이콥 라이언과 과거 댈러스에서 뛰었던 ‘xQc’ 펠릭스 렝겔의 앙숙관계는 지역 더비의 과열화를 부추겼다. 블리자드는 댈러스에서 열릴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첫 원정 경기에서 4월 28일 댈러스와 휴스턴의 ‘텍사스 더비’를 마지막 메인 이벤트로 결정했다.

이번 게임스탑의 결정은 결국 팬들에게 이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인피니트 e스포츠’와 ‘팀 엔비’는 오버워치 리그 이외에도 CS:GO, 콜오브 듀티 등 다양한 e스포츠 팀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미국 e스포츠 매체 ‘닷이스포츠’는 “이번 협력 관계의 진정한 승자는 두 팀과 텍사스 지역 팬이다. ‘팀 엔비’와 ‘인피니트 e스포츠’ 모두 지역 이벤트 개최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lisco@osen.co.kr
[사진] 블리자드 아레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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