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예, ♥김상혁과 4월 결혼→'라스' 언급→실검 1위 '관심 폭발'[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3.28 14: 49

가수 김상혁의 예비신부 송다예가 출연도 없이 언급만으로 '라디오스타'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년소녀'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이수영, 채연, 김상혁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김상혁이 송다예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상혁은 이날 '라스'에서 결혼 계기와 예식 준비 과정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주례 없이 결혼식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특별히 덕담을 듣고 싶은 분도 없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한 것.

또한 그는 "사회는 초등학교 동창인 장성규 아나운서가 하기로 했고 클릭비 멤버들이 축가를 한다"며 "저도 멤버들과 함께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특히 김상혁은 송다예에 대해 "하루가 멀다 하고 차였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가 기가 조금 세다. 제가 어디 이동할 때마다 이야기하는 편인데 까먹고 안 할 때마다 많이 혼난다. 반대로 여자친구는 외출을 잘 안 하는데 한 번 나가면 연락 두절이다. 똑같이 화를 냈더니 헤어지자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김상혁은 '라스'를 본 송다예의 반응을 두려워하며 급하게 에피소드를 마무리했다. 송다예의 이름만 나와도 어쩔 줄 모르는 김상혁의 모습과 화수분 같은 에피소드가 '라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덩달아 송다예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졌다. 2015년 야구선수 차우찬과 혼인신고까지 했으나 예식 전 돌연 파혼한 바 있다. 당시 불과 26세였던 송다예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터. 김상혁과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새 신부로 인생 2막을 맞은 송다예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자연히 김상혁에 대한 시선도 달라졌다. 방송 초반 김상혁은 '자숙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그룹 클릭비 활동과 전성기 시절에 대한 회상으로 관심을 모았던 터. 후반부로 갈수록 그는 송다예와의 에피소드로 더욱 중심을 모았다. '왕년의 아이돌'에서 '새로운 예비신랑'으로 변신에 성공한 모양새였다. 
이에 송다예는 같은 날 밤 개인 SNS에 "남편 아직 감 있네, 있어. 도마뱀 사기꾼 취저(취향저격)"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라스'에서 활약한 김상혁의 입담에 화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연 없이 언급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송다예와 입담을 풀어낸 김상혁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사람은 4월 7일 화촉을 밝히고 부부로 거듭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라디오스타', 송다예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