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남, 임재형 인턴기자] ESS의 강력한 라인전이 경기 내내 드러났다. 1, 2세트 고르게 라인을 압박한 ESS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며 LCK 승강전 직행을 위해 질주했다.
ESS는 2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아수라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ESS는 시즌 11승 2패 득실 +14를 올리면서 다음 경기를 앞두고 있는 APK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번 패배로 아수라는 4승 10패 득실 -13을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1세트는 ESS가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3라인 포탑 이득을 모두 얻은 ESS는 ‘쿠잔’ 이성혁의 사일러스가 갈리오 궁극기를 활용하며 적 케이틀린의 성장 동력을 봉쇄했다. 강력한 힘을 뽐내며 내셔 남작을 처치한 ESS는 25분 경 적 넥서스 옆 한타에서 압승을 거두며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 아수라는 패기있게 반격했지만 ESS의 힘을 버텨내지 못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전 라인을 압박한 ESS는 ‘라이트’ 권순호의 카이사, ‘구거’ 김도엽의 갈리오가 포탑 골드를 얻어내며 창끝을 날카롭게 갈았다. 이후 ESS는 ‘지수’ 박진철의 클레드 궁극기를 이용해 적들을 따로 끊어냈다.
골드 격차를 4000 이상 벌린 ESS는 27분 경 내셔 남작 앞 한타에서 권순호의 카이사 활약에 힘입어 완승하며 승기를 잡았다. 32분 경 적진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4킬을 올린 ESS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