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전서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담담했다. 진에어전 승리로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정규시즌 최소 3위를 확보했지만 김정균 감독은 순위 경쟁 보다는 팀 경기력에 포커스를 잡았다.
SK텔레콤은 28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진에어와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클리드' 김태민이 자르반4세로 1세트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2세트에서는 '테디' 박진성이 칼리스타로 후반 캐리를 주도하면서 팀의 시즌 13승째를 견인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시즌 13승 4패 득실 +16이 되면서 3위 킹존과 격차를 한 경기로 만들면서 2위를 굳힐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김정균 감독은 "진에어전은 도움이 많이 되는 경기였다.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라고 차분하게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승리로 SK텔레콤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시즌 최소 3위를 확보했다. 세트득실 차이로 아프리카와 시즌 최종전에 대한 여유를 가지고 순위 경쟁에 임하는 상황이 됐지만, 김 감독은 순위 싸움에 대한 의미 부여 보다는 포스트시즌을 앞둔 시점의 경기력에 초점을 맞췄다.
"순위 경쟁에 대한 생각은 크게 하고 있지 않다. 시즌 최종전인 아프리카전을 '잡는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진에어전서 얻은게 많은 만큼 이걸 바탕으로 아프리카전을 준비하겠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상황이라 팀 경기력이 현 시점에서는 최우선으로 고민해야할 부분이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