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한국' 태국3인방, 인생 첫 '겨울여행'→완전 정복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29 07: 27

태국친구들이 타차라와 함께 인생 첫 겨울여행을 완전 정복했다.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태국친구들과 함께한 타차라 투어가 그려졌다. 
한국여행 셋째날 아침, 타차라가 친구들 숙소를 찾았다. 이어 "많이 추우니 따뜻하게 입어라"고 당부했다. 

겨울에만 할 수 있는 액티비티 첫 도전할 것이라고. 타차라의 조언으로 친구들이 하나둘 씩 내복까지 챙겨입었고, 모자와 목도리까지 장착하며 완전무장했다. 
난생처음 즐기는 겨울여행을 시작, 설레는 마음으로 숙소를 나섰다. 특히 차안에서 히터를 처음 본 태국친구들은 "저거 켜면 따뜻해지냐"며 신기해했다. 타차라는 "태국엔 한 대도 없다, 차량 내 난방기 상상할 수 없다"면서 더운 나라기 때문에 에어컨만 있다고 했다. 히터 가동 하나로 이색체험을 즐겼다. 
이때, 양평을 지나 첫 목적지에 도착했다. 겨울 산길을 느끼며 도착한 곳은 바로 겨울 액티비티의 첫 번째 코스, 바로 빙어낚시장이었다. 꽁꽁 언 얼음 위에서 겨울낚시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모두 깜작 놀랐다. 한국 드라마에서 봤다며 반가워했다. 꼭 하고 싶었던 것이기도 해 모두 흥미로워해했다. 
생애 첫 얼음낚시를 하러 출발, 하지만 금 간 얼음들을 보며 "우리 빠지는 거 아니냐"며 두려워했다. 안전규칙을 모두 준수하며 낚시 삼매경에 빠졌다. 특히 한 친구는 바지에 낚싯바늘이 걸려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빙어낚시에 집중, 하지만 기다림에 지쳐갔다. 추위와 싸우며 계속해서 이어가던 중, 축제 주최 측에서 빙어를 리필해줘 웃음을 안겼다. 리필의 힘으로 바로 첫 빙어를 낚으며 낚시에 성공했다. 특히 빙어 한 마리에 미안해하며 급 추모현장으로 변했고, 순수하고 순박한 태국 친구들 모습이 미소짓게 했다. 첫 경험이라 더 의미있는 코스였다. 
다음은 비닐 하우스에 위치한 분식집으로 향했다. 빙어튀김과 각종 분식이 팔았다. 갓 잡은 빙어로 튀김을 주문했고, 컵라면과 막걸리까지 추가해 제대로 된 한식을 즐겼다. 친구들은 처음 빙어튀금을 맛 보며 "맛있다, 더 잡으러 가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다시 빙어튀김을 푸짐하게 주문해 먹방을 이어갔다. 
친구들은 "게임쇼에서 봤던 것, 한 번 해보고 싶던 걸 해서 좋다"고 했다. 타차라도 "태국에서 할 수 없는 경험을 해주고 싶었다"면서 태국에선 낚시가 흔하지 않기에 이색체험이라고 했고, 친구들은 "불쌍했는데 먹어보니 맛있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 친구들은 한국 날씨에 대해 "한국의 추운 날씨좋다, 더운 것보다 추운 것이 더 좋다"고 했다. 한국은 사계절이 있어 좋다는 것. 타차라도 "태국은 계속 똑같다, 매일 덥다가 한 해가 간다"면서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타차라는 "이제 익스트림을 즐길 것"이라고 말해 친구들을 긴장시켰다. 익스트림 장소를 기대하며 다시 이동, 바로 스키장이었다. 처음 마주한 하얀 설원의 겨울왕국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타차라 역시 스키장은 방문했지만 스키은 제대로 타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강습서를 신청해 스키복과 장비 대여도 받았다. 이어 스키 경험이 전무한 친구들이 기초 스키강습을 받으며 생애 첫 스키 체험까지 모두 클리어하며 겨울여행을 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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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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