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계기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샌즈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3차전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3회 1사 1,2루에서 적시타를 쳤고 7회 안타 뒤 3-4로 지고 있던 9회초 1,2루서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키움은 5-4로 이날 경기를 잡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를 마친 뒤 샌즈는 "팀이 연패를 끊고 승리해 기쁘다. 그 동안 4번타자로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연습 때는 잘 됐는데 막상 경기에서 보여주지 못해 답답했다"라며 "그래도 좋은 타이밍에 타점을 기록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좀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4번에 배치됐지만 의식하지 않고 최대한 공을 오래 보고 기회가 왔을 때 강한 타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