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원정 5연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삼성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6 대승을 거뒀다.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삼성은 개막 원정 5연전에서 3승2패를 마크, 기분 좋게 홈 개막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은 이날 선발 등판한 최채흥이 5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멀티 홈런 4타점 경기를 펼쳤고, 박한이가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선수들이 합심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선수들 모두 원정 5연전 동안 고생 많았다. 내일부터 열리는 홈 개막전에서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