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회 아웃카운트 3개 모두 삼진 위력투 [현장 속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3.29 05: 21

LA 다저스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개막전 1회부터 위력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개막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등판, 1회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삼진 3개 포함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류현진은 1번 아담 존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몸쪽 87.2마일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2번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4구째 커브를 공략당해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윌머 플로레스를 6구재 88.1마일 커터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여세를 몰아 4번 데이비드 페랄타도 4구째 80.6마일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1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위력을 과시했다. 다만 1회 투구수가 22개로 다소 많았다. 스트라이크 15개, 볼 7개로 제구는 좋았다. 최고 구속은 92.5마일, 시속 149km까지 나왔다. /waw@osen.co.kr
[사진] LA=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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