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 이틀째 1위..200만 돌파 '돈'과 스크린 박빙 대결 [美친box]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3.29 07: 00

영화 '어스'가 이틀 째 1위를 지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스’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9만 3799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0만 7809명이다. 
‘어스’는 전세계를 놀라게 한 ‘겟 아웃’ 조던 필 감독의 차기작으로, 개봉 첫날인 지난 27일 21만명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하며 '돈'을 누르고 새로운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3월 말 동시기 개봉된 '곤지암'(19만 8365명)을 뛰어넘고 '곡성'을 잇는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 뿐만 아니라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까지 세우며 조던 필 감독의 전작 '겟 아웃'의 오프닝 스코어(9만 2,124명)를 2배 이상 훌쩍 뛰어넘었다.
이미 '어스'는 북미에서 '캡틴 마블'을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전세계 39개국에서도 '겟 아웃'을 뛰어넘는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고 단숨에 제작비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등 전세계적인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틀 째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어스'가 국내에서도 막강한 흥행 파워를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2위는 ‘돈’이 차지했다. '돈'은 같은 기간 8만 9674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206만 7760명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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