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맹타' 강정호, 2타점 역전 적시타로 첫 안타 신고 (1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29 06: 54

강정호(32・피츠버그)가 시즌 첫 안타를 역전 적시타로 장식했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시범경기에서 7홈런을 날리며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한 강정호는 이날 역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 타격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4회 볼넷을 골라낸 강정호는 6회 필요한 한 방을 때려냈다.
0-1로 지고 있던 6회초 주자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바뀐 투수 제러드 휴즈의 바깥쪽 싱커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왔고, 피츠버그는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강정호는 이후 상대 송구가 홈으로 향한 사이 2루까지 밟았다. J.B 셕의 볼넷이 이어졌지만, 후속 타자의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첫 득점까지는 올리지 못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