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양현종(31)이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양현종은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23일 홈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양현종은 타선 지원이 따르지 않으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아쉬운 시작을 한 가운데, 지난해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KT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양현종은 지난해 KT를 상대로 3경기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9의 성적을 남겼다.
KT는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개막 이후 5경기에 내리 경기를 내줬다. 홈 개막전인 만큼, KT로서도 첫 승이 간절하다. 선발 투수는 윌리엄 쿠베아스가 나선다.
쿠에바스는 23일 SK전에 나와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와 알칸타라 중 개막전 선발 투수에 대해 저울질을 하다 쿠에바스로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개막 5연패 속 분위기 반전을 이끌지 주목된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