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 더비 상대인 에스파뇰을 재치있게 도발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한국시간) 오전 0시 1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에스파뇰과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66으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6)를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 리그 2연패 달성이 목전이다. 에스파뇰은 승점 34로 중위권인 13위에 올라있다.

두 팀의 순위와 객관적 전력의 차이는 크지만 카탈루냐 더비선 언제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바르셀로나 주전 센터백 피케는 라이벌전을 앞두고 에스파뇰을 재치있게 도발했다.
피케는 무비스타+ 프로그램인 '라 레지스텐시아’에 출연해 돈이 얼마 있냐는 질문에 “올해 에스파뇰 예산보다 많은 돈이 있다. 아니, 5700만 유로(약 767억 원)뿐 아니라 그보다 더 많다”고 말했다.
피케는 바르셀로나서 한솥밥을 먹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의 ‘돈사랑’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구상의 그 누구보다 돈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는 어느 날 우리에게 ‘돈은 가장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그는 ‘돈을 많이 버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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