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남, 임재형 인턴기자] “열심히 노력하는 건 기본 베이스다. 다음 시즌은 잘할 수 있도록 많이 생각하겠다”
주도권을 내준 상황에서 끝까지 버티며 뒤집어낸 갚진 승리였다. 8연패를 끊어냈지만 ‘리벤저’ 김규석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김규석은 “자신이 더 잘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에 더해, “쉬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자신의 각오를 담담하게 알렸다.
MVP는 2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위너스와 2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MVP는 시즌 4승 10패 득실 -12를 올리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6위를 기록한 MVP는 오는 4월 1일 bbq와 위너스전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전 여부가 결정나게 된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김규석은 “시즌을 거치며 지나온 경기 중 아쉬운 상황이 많다. 시즌 중 많이 부진했다”며 “4월 1일 다른 팀 경기 지켜보며 다음 시즌 또는 남은 경기 준비 착실하게 하겠다. 안 좋은 팀 상황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어렵게 말을 이어나갔다.
MVP는 이번 경기로 스프링 스플릿을 마무리했다. 김규석은 “연습때 괜찮았던 저희들의 설계가 대회에만 오면 컨트롤이 안됐다”며 “경험 부족에 더해 나의 부진이 겹치며 최고의 선택을 못했다”고 아쉬움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규석은 “열심히 하는 것은 이제 기본이다. 다음 시즌에는 잘할 수 있도록 많이 생각하며 연습에 임하겠다”며 “이번 시즌 아쉬운 모습을 다음 시즌 성장한 모습으로 지울 수 있게끔 쉬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알렸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