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장원준의 1군 복귀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을 내비쳤다.
장원준은 29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탈삼진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73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가 나왔다. 아울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점검했다.
29일 대구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오늘 경기 후 투수 코치와 (장원준의 1군 복귀 시점에 대해) 상의할 생각이다. 복귀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배영수 또한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컨디션을 조율할 예정. 김태형 감독은 “배영수는 내일 던지는 걸 보고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하다면 좀 더 시간을 주고 괜찮다면 부를 생각”이라고 대답했다. 선수 본인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의미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