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남, 임재형 인턴기자] 시즌 중반 어려움을 겪었던 VSG가 5연승으로 9승 고지에 오르며 깔끔하게 스프링 시즌을 마무리했다. ‘10인 로스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VSG 박태진 코치는 “불안한 경기력에 걱정된다”면서도 “깔끔한 경기력을 위해 LCK 승강전 플레이오프(PO)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VSG는 2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bbq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VSG는 시즌 9승 5패 득실 +6을 올리면서 스프링 스플릿을 마무리했다. bbq는 시즌 5승 8패 득실 -3을 올리며 5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박태진 코치는 “시즌 초 구상보다 경기력이 생각보다는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그래도 팀의 단점이 드러나서 다행이다. 중요한 PO부터는 단점을 보완하겠다”고 시즌 마무리 소감을 말했다.

VSG의 ’10인 로스터’는 코치까지 둘로 나누어 운영 중이다. 박태진 코치는 “10인 로스터는 경기력이 중요한 것 같다. 시즌 중반 쯤 두 팀 체제가 경기력이 이렇게 빨리 떨어질줄 몰랐다.”며 “좀더 높은 성적을 예상했다. 그러나 빠르게 혼합 체제로 바뀌면서 초반 생각보단 이른 타이밍에 로테이션이 바뀌었다”고 ‘10인 로스터’와 시즌 전체에 대해 평가했다.
3위 VSG는 4위 브리온과 PO에서 맞붙게된다. 박태진 코치는 “브리온은 전체적으로 라인전 능력이 높은 팀이다”며 “특히 탑, 미드의 라인전이 강력해 주의해야 한다”고 브리온을 경계했다.
마지막으로 박태진 코치는 “25일 브리온전과 이번 bbq 경기 모두 완벽하지 않았다. 불안한 부분이 노출됐다”며 “단점을 보완해서 깔끔한 PO 경기력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담담하게 각오를 알렸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