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리안’ 이준석, “상승세 팀 분위기 PO까지 유지할 것”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29 20: 27

[OSEN=강남, 임재형 인턴기자] “지금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 LCK 승강전 플레이오프(PO) 때도 현재 분위기를 살려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
1세트에서 패배하며 VSG의 기세가 떨어진 상황. 팀 내 MVP 포인트 1위(200점)를 달리고 있는 ‘리안’ 이준석은 2세트 ‘10인 로스터’와 함께 소방수로 투입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bbq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고 만난 이준석은 PO까지 지금 팀 분위기를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알렸다.
VSG는 2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bbq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VSG는 시즌 9승 5패 득실 +6을 올리면서 5연승으로 깔끔하게 스프링 스플릿을 마무리했다. 이준석은 소방수로 투입된 2, 3세트 자르반 4세로 멋진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이준석은 “시즌 첫 경기 APK전에서 승리하며 시작은 좋았지만 이후 어려웠던 점이 많았다”며 “지금 팀 분위기가 매우 좋기 때문에 PO때도 현재 분위기를 유지하겠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말했다.
이번 bbq전에서 이준석의 자르반 4세 컨디션은 매우 좋았다. 2세트 팀을 업고다니며 딜러들이 데미지를 넣을 판을 만든 이준석은 3세트선 본인이 적을 분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준석은 “PO 확정으로 경기 시작 전 긴장이 하나도 안됐다”며 “덕분에 연습했던 것처럼 편하게 실력이 나온 것 같다. 그래도 팀적인 움직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PO에서 맞붙을 브리온의 정글러는 ‘브로콜리’ 김윤재다. 이준석은 “롤 챌린저스 팀마다 정글러는 각자 색깔이 있는데, 김윤재 선수는 변수를 만드는 능력이 좋다”며 “나도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정글이다. 서로 붙게 되면 첫 킬을 따낸 사람이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이준석은 “다시 온 기회인만큼, 팀원들과 기량 끝까지 올려서 LCK 승강전까지 달려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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