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조셉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내야 땅볼, 4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조셉은 6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무사 1루에서 김현수가 1루수 땅볼 병살타를 친 후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조셉은 롯데 선발 레일리의 초구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시즌 3번째 홈런. 1-1 동점포였다.
조셉은 올 시즌 홈런 3방을 모두 외국인 투수로부터 뺏어내고 있다. KIA 터너, SK 다익손에 이어 롯데 레일리가 3번째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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