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홈 개막전에서 롯데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선발 투수 윌슨이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마무리 정찬헌은 1이닝 무실점으로 3세이브를 챙겼다. 외국인 타자 조셉이 동점 홈런(시즌 3호)을 터뜨렸고, 이천웅이 역전 결승타를 때려냈다.
롯데는 3회 아수아헤의 우선상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1사 1,3루에서 민병헌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을 얻었다. LG는 6회 2사 후 조셉이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고, 계속된 2사 1,2루에서 이천웅이 극적인 역전 결승타로 해결사가 됐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 후 "윌슨이 오늘도 7이닝을 잘 던져줬다. 이어던진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 공격에서 조셉의 동점 홈런에 이어 이천웅의 역전 적시타가 인상적이었다. 아직 날씨가 쌀쌀한데 홈 개막전에 오셔셔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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