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이 투수들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회 페르난데스의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해 9월 6일 대구 경기 이후 삼성전 3연승을 이어갔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에 이어 김승회, 이형범, 박치국이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하며 재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태형 감독은 “매경기 선발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중간 투수들도 기대 이상으로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야수들은 집중타가 나오고 있지 않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타격감이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이용찬, 삼성은 백정현을 30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