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ERA 0.64' 윌슨, "타자들이 언제든지 점수 낼거라 믿었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29 23: 02

 LG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2경기 연속 QS+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다승 단독 선두.
윌슨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7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23일 KIA 개막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데 이어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 이하. LG가 2-1로 승리하면서 2승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0.64다. 
윌슨은 이날 직구 최고 구속 147km를 찍으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터를 다채롭게 섞어 던졌다. 투구 수 90개로 7이닝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윌슨은 경기 후 "오늘 팀과 개인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는데, 다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었다"며 "우리 타자들이 언제든지 점수를 내줄거라 믿고 있었다. 오늘 6회 조셉의 홈런과 이천웅의 안타로 어려운 상황에서 점수를 만들어줘 7회 첫 아웃카운트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7회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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