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3' 강민수X서민규, 2차 팀 대항전 1위..하선호·윤현선X송민재 탈락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3.30 00: 20

 '고등래퍼3' 세미파이널 진출자가 가려졌다. 특히 하선호와 윤현선X송민재가 탈락의 고배를 마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Mnet 예능 '고등래퍼3' 6회에서는 막강 피처링 군단이 고등래퍼들과 함께 2차 팀 대항전 '멘토 콜라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먼저 등장한 이는 그루비룸 팀의 하선호였다. "저희가 제일 어리다"며 강점을 소개한 이들은 'I'm fine(ft. pH-1)'에 대해 "방송 이후 악플이 많이 달렸는데 그래도 '괜찮다'고 저 자신을 쓰담쓰담 해주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선호가 pH-1와 무대를 꾸몄고 이들은 141점을 받았다.

그다음 순서는 행주-보이비 팀의 이진우였다. 이전보다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 세끼 정도만 먹고 있다. 5kg 정도 뺐다"며 "뒷머리를 없앴다. 카우보이가 서부에서 소들을 몰지 않느냐. 이번엔 여심을 몰겠다"고 밝힌 이진우는 'Cowboy(ft. 보이비)'로 에너지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를 본 멘토들은 "심장 폭행당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이다", "A급 한우 같은 무대였다"고 극찬했고 결국 그는 181점을 받았다.
이어 더 콰이어-코드 쿤스트 팀의 윤현선X송민재는 "10대들의 모순적인 모습을 담았다. 이 곡을 들으며 다들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더 콰이엇과 함께 '요즘 어때(ft. 더 콰이엇)' 무대를 선보여 150점을 받았다.
또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의 강현준X최진호는 "이슈를 만들어보자"며 키드밀리와 함께 '카모 플라쥬(ft. 키드밀리)'로 남다른 랩 실력을 자랑했다. 이를 지켜본 멘토들은 "기가 빨렸다", "강력했다", "압도됐다"고 칭찬했고 이들은 178점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그루비룸 팀의 양승호는 'U.F.O(ft.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로 화끈한 무대를 펼쳐 172점을 받았고, 더 콰이어-코드 쿤스트 팀의 김민규X이영지는 'G.O(Get Out)(ft. 김효은)'로 폭풍 같은 무대를 선보여 최고점인 189점을 받았다.
그리고 방송 말미, 객원 심사위원 점수와 관객 점수가 합산된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먼저 1위 후보에는 강민수X서민규, 김민규X이영지, 권영훈, 이진우가 올랐고 이들은 각각 474점, 465점, 457점, 435점을 받았다. 이에 최종 1등을 한 강민수X서민규가 "태어나서 랩으로 1위 처음 해봤다", "짜릿하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현준X최진호가 431점, 양승호가 414점을 받았고, 391점과 374점을 받은 윤현선X송민재와 하선호가 최하 2팀이 돼 영구 탈락했다. 이에 하선호는 "'고등래퍼'를 두 번이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감사하다. 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진 계기가 됐다"라고, 윤현선X송민재는 "남을 깨워주려고 나왔는데 내가 제일 깨서 돌아가는 것 같다"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 nahee@osen.co.kr
[사진] '고등래퍼3'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