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가 두 번째 등판에서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루친스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루친스키의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24일, 창원 삼성전 데뷔전에서 5이닝 1실점, 겉으로는 호투로 생각할 수 있는 결과를 남겼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1피안타 3탈삼진, 그리고 5개의 볼넷과 2개의 사구를 헌납하면서 총 7개의 4사구를 기록했다. 내용적인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7개의 볼넷을 헌납하면서 잘 풀어가던 루친스키의 이닝은 5회에서 마감이 될 수밖에 없었다.

외국인 원투펀치로 이닝이터 역할을 해줘야 하는 루친스키 입장에서는 첫 등판의 결과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팀 적으로도 마찬가지. 루친스키가 경기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흔들리는 기색을 보였던 모습을 두 번째 등판에서는 보여주지 않아야 우려와 걱정 없이 향후 시즌을 편안하게 풀어갈 수 있다.
한편, 한화는 첫 등판에서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던 채드벨이 마운드에 오른다. 벨은 지난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8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대역투로 승리 투수를 기록했다. 채드벨이 첫 등판에서의 기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