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마침내 첫 선’ 알카타라, KT 첫 승 기세 이을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30 11: 44

라울 알칸타라(27)가 마침내 첫 선을 보인다.
KT 위즈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홈 개막전이었던 29일 KIA를 상대로 6-3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 쿠에바스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정성곤(2이닝)-김재윤(1이닝)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지워내며 제 몫을 다했다. 타선에서는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줬다.

개막 5연패를 끊고 맞이한 시즌 첫 승. KT는 알칸타라를 선발 투수로 예고하며 2승 사냥에 나선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KT와 계약을 맺은 ‘KBO리그 신입’이다. 150km를 넘는 빠른 공을 던지며 올 시즌 KT의 에이스로 관심을 모았지만, 전지훈련 막바지 어깨 통증을 느껴 시범경기는 물론 정규시즌에서도 아직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KBO리그 데뷔전에서 이강철 감독의 첫 연승 선물에  도전한다.
KIA는 제이콥 터너가 선발 등판한다. 터너는 지난 24일 LG전에 첫 등판을 해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호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첫 발이 좋지 않았던 만큼, 반전이 필요한 상황. 팀이 연패 갈림길에 놓인 순간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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