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김원중, 3연패 끊을 수 있을까...타선 지원이 있어야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30 12: 03

 3연패에 빠진 롯데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대결한다. 전날 에이스 레일리를 내세우고도 1-2로 역전패했다. 
30일 롯데 선발은 김원중이다. 지난해 30경기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6.94를 기록한 그는 올 시즌 롯데의 3선발이다. 노경은의 이탈, 박세웅의 수술 등으로 토종 선발 자원이 줄어들었다. 
김원중은 키움과의 시즌 첫 등판에서 5.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시 롯데는 승리했지만, 김원중은 승패없이 물러났다. LG 타선 상대로도 앞선 등판 정도의 투구 내용을 보여줘야 롯데의 연패 탈출 가능성이 생긴다. 김원중은 통산 LG전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 중이다. 

김원중의 호투와 함께 롯데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롯데는 1~5번 상위 타순은 10개 구단 최강으로 손색이 없다. 그러나 전날 LG 선발 윌슨의 공이 좋았다고는 하지만 찬스를 번번이 놓쳤다. 상위타선에서 2차례 병살타가 나왔고 적시타 하나 때려내지 못하고 단 1득점에 그쳤다. 
LG 선발 투수는 외국인  켈리다. KIA 상대로 KBO리그 첫 등판에서 6이닝 1자책(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로 첫 승리를 기록했다. 동료 윌슨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140km 후반의 포심과 투심,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채로운 구종과 제구력이 좋다는 평가다. LG는 외국인 타자 조셉이 3홈런을 치고 있고, 5번 채은성은 3할 타율이다. 3번 김현수(타율 0.053)이 살아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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