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요키시(30・키움)와 앙헬 산체스(30・SK)가 나란히 첫 승에 도전한다.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키움은 선발 투수로 요키시를, SK는 산체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인 요키시는 지난 24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실점이 다소 있었지만, 타선까지 터지지 않으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비록 첫 경기에서 첫 패를 당했지만, 마지막에 나온 홈런 한 방이 아쉬웠을 뿐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차를 맞은 산체스는 24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역시 타선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팀이 역전 승리에 성공하면서 패전은 면한 가운데, 이날 첫 승에 도전한다.
전날(29일) 경기에서는 SK가 5-2로 승리했다. SK는 3연승을 달렸고, 키움은 전날 승리 기세를 잇지 못했다. SK가 4연승과 함께 선두 자리를 지킬지, 키움의 반격이 나올지 주목된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