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9 서울모터쇼에서 주목해야 할 브랜드가 있다. 바로 푸조-시트로엥이다. 푸조와 시트로엥을 수입하는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올해 무려 10종의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서울모터쇼 전시관에도 한불모터스의 공격적 열기가 가득하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시트로엥과 DS 브랜드의 SUV 신 모델을 포함한 10종의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전국 14곳의 판매망 확충을 통해 전년 대비 26% 성장을 이루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화성에 제 2 PDI센터를 구축하고 장한평 직영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개소하는 등 550억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2002년 설립된 한불모터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기업 PSA그룹의 푸조와 시트로엥, DS 브랜드를 수입 및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영 PDI(Pre-Delivery Inspection) 센터를 비롯해 제주렌터카 사업, 제주도 자동차박물관 같은 다양한 시도와 투자를 하고 있다.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는 화성 제 2 PDI센터는 연면적 3만 3,000m2로 1,700여대의 차량과 3만여개의 부품을 수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두 배 수준인 하루 60대의 차량 출고가 가능하다. 각 브랜드의 독립전시장과 대규모 서비스 워크베이,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게 될 장한평 직영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2020년 완공 예정이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2019년은 한불모터스에게 있어 가장 역동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세련된 주행감성의 푸조와 편안함과 실용성의 대명사 시트로엥, 그리고 특별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는 DS, 각자의 개성을 가진 세 브랜드가 시너지를 창출해 시장경쟁력과 한불모터스의 위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불모터스는 당장 이번 ‘2019 서울모터쇼’에서 시트로엥과 DS의 신형 SUV 3종을 선보였다. SUV 라인업 개편의 핵심모델인 ‘뉴 C5 에어크로스 SUV’와 콤팩트 SUV ‘뉴 C3 에어크로스 SUV’가 국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뉴 C5 에어크로스 SUV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궁극의 편안함이 집약된 준중형 SUV 모델로 4월 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경쾌한 감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소형 SUV 뉴 C3 에어크로스 SUV는 오는 2분기 출시된다.

DS 오토모빌은 콤팩트 SUV ‘DS 3 크로스백’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첨단기술을 역동적인 아름다움 속에 녹여낸 DS 3 크로스백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100c@osen.co.kr
[사진] ‘뉴 C5 에어크로스 SUV’(위)와 콤팩트 SUV ‘뉴 C3 에어크로스 SUV’. 맨 아래는 ‘DS 3 크로스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