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마감' 김태완, "전반 막판 자책골, 선수들에게 부담 줬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30 16: 09

 "전반 막판 자책골이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왔다."
상주 상무는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서 전반 막판 김경재의 자책골과 후반 말미 정원진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0-2 완패를 당했다. 상주(승점 9)는 개막 3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서울(승점 10)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김태완 상주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먼저 최용수 서울 감독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싶다”며 "졌지만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최선을 다해줬지만 운이 안 따랐다. 잔여 경기가 많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전반 막판 자책골이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왔다. 서울은 찬스를 살렸고, 우리는 찬스를 살리지 못해서 졌다”고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김 감독은 또 "전반 일대일 득점 찬스도 있었지만 넣지 못했다”며 “다른 팀은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높지만 우리는 쓸 수 없다. 국내 선수들이 집중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