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이 몰아치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다.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시즌 2차전 맞대결을 가진다. 선발 투수는 NC 드류 루친스키, 한화 채드벨이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경기 시작 한 시간 반 전인 오후 3시 30분부터 조금씩 빗방울이 그라운드를 적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경기 시작 약 50여 분을 앞두고서는 빗줄기가 굵어졌고, 바람까지 거세게 불기 시작했다.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하면서 이미 입장한 관중들은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기 시작했고,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이미 양 팀은 라인업을 모두 공개한 상황. NC는 이상호(2루수)-강진성(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양의지(포수)-모창민(1루수)-지석훈(3루수)-손시헌(유격수)-박헌욱(우익수)-김성욱(중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한화는 정근우(중견수)-정은원(2루수)-송광민(3루수)-호잉(우익수)-김태균(1루수)-이성열(지명타자)-김민하(좌익수)-최재훈(포수)-오선진(유격수)가 먼저 경기에 나선다.
일단 경기 진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