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 울먹' 김신욱, "연패에 빠졌기 때문에 정말 절실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3.30 16: 41

전북 현대가 포항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연패 탈출을 일궈냈다. 
전북 현대는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서 2-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2연패의 위기를 넘고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선제골을 터트린 김신욱은 동료들과 기뻐하는 동안 눈시울이 붉어졌다. 올 시즌 첫 골이었기 때문에 더 기쁨이 컸던 것. 
김신욱은 “정말 오늘 간절했다. 우리팀 모두 간절했다”면서 “올 시즌 2연패에 빠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꼭 골을 넣고 싶었다. 그래서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기는 축구를 펼치자면 빌드업도 필요하고 빠른 속공도 필요하고 팀 플레이도 중요하다”면서 “감독님께서 공격적인 축구를 강조하셨기 때문에 모두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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