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강판' 켈리, 롯데전 3⅓이닝 9피안타 5실점 [오!쎈 체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30 18: 34

LG 외국인 투수 켈리가 두 번째 등판에서 난타 당했다. 
켈리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2번째 경기. 첫 등판에서 KIA 상대로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롯데전에서는 3⅓이닝 9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롯데 상대로 1회부터 위기였다. 민병현과 손아섭에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전준우의 빗맞은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잘 잡아내는 호수비. 그러나 이대호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주자들이 2,3루로 진루했고 이대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2사 3루에서 채태인이 우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2회에도 신본기의 우전 안타, 민병헌의 좌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손아섭을 유격수 뜬공으로 1아웃을 잡은 후 전준우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이대호에게 또다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허용했다. 채태인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에서 한동희를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3회는 아수아헤, 김준태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고, 신본기를 투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 상위타순 상대로 다시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 민병헌과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고, 전준우의 우익수 짧은 뜬공 때 3루 주자 민병헌이 빠른 발로 태그업에 성공했다. 간발의 차이로 홈에서 세이프됐다. 이어 이대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5점째를 허용했다. 그러자 이우찬으로 교체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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