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원태인, 오재일에 홈런 맞고 데뷔 첫패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3.30 20: 02

‘특급 신인’ 원태인(삼성)이 데뷔 첫 패를 떠안았다.
원태인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장필준, 우규민 등 필승조 투입이 불가능한 가운데 벤치에서 꺼낼 수 있는 유일한 카드.
원태인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우전 안타, 박건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와 강민호가 마운드에 올라 원태인을 다독였다.

타석에는 리그 최고의 강타자 김재환. 원태인은 신인의 패기를 앞세워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2사 1,2루서 오재일에게 우월 스리런을 얻어 맞았다.
삼성은 2-4로 뒤진 9회말 공격 때 다린 러프와 김동엽을 대타로 내세우며 반격을 꾀했으나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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