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두산)이 괴력을 발휘하며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오재일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 역전 3점 아치를 터뜨렸다.
오재일은 1-2로 뒤진 9회 2사 1,2루서 삼성 두 번째 투수 원태인의 2구째 컷패스트볼을 공랙해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겨버렸다. 비거리는 110m. 두산은 삼성을 4-2로 꺾고 이틀 연속 웃었다.
오재일은 경기 후 “팀이 연승을 거두는데 힘을 보탠 것 같아 기분 좋다. 빠른 공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타이밍에 맞아서 홈런으로 연결됐다. 경기를 치르면서 타이밍이 점점 맞아가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