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삼성을 이틀 연속 제압했다.
두산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오재일의 역전 스리런에 힘입어 삼성을 4-2로 꺾었다. 선발 이용찬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네 번째 투수로 나선 이형범은 0.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좌완 함덕주는 1이닝을 깔끔하게 지우며 세이브를 달성했다.
김태형 감독은 “추운 날씨에 선수들 고생 많았다. 모든 선수가 잘해줬고 오재일이 베테랑 답게 중요한 순간 홈런을 쳐줬다. 어제 오늘 김원형 코치가 투수들을 일찍 준비시켜 한템포 빠른 투수 교체를 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