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확보' 한용덕 감독, "집중력 잃지 않고 경기 해준 선수들에 고마워"[생생인터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3.30 20: 40

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타선의 대폭발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3-5 대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한화는 1회 선취점을 내주는 등 끌려가는 경기 양상에서도 3회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를 무너뜨렸다. 이 과정에서 이성열의 역전 3점포가 터지며 8점 빅이닝을 완성,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4회말 다시 5점을 더 추가하면서 완승의 분위기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성열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테이블세터에 나선 정은원이 2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 4볼넷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선발 채드벨은 5⅓이닝 9피안타 4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초반에 실점을 하고도 집중력을 높이며 역전에 성공하고 승리를 지켜내면서 경기를 좋은 방향으로 풀어갔다”면서 “채드벨도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 자신의 몫을 다 해줬다. 앞으로 날씨가 풀리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눈깨비와 바람 추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해준 우리 선수들에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시리즈 스윕을 노리는 한화는 김민우를, 스윕만은 면하려는 NC는 이재학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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