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용진 "소나기처럼 생각난 프러포즈, 엉엉 울었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3.30 23: 27

 '전참시' 이용진이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개그맨 이용진이 출연해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들은 이용진의 결혼에 대해 운을 뗐고, 그의 '절친'인 양세형에게 예비신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양세형은 "지금 여기 스튜디오에 있는 아무 것들 다 포함해서 그 사람이 만지면 다 다이아몬드가 된다"면서 "굉장히 현명하고 올바른 친구다. 이용진의 모난 부분을 깎아줄 수 있는 친구다"라고 답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용진은 "프러포즈를 했는데 별거 없었다. 여자친구가 집에 놀러 왔는데 선물 받았던 꽃이 한 송이 있어서 그걸 들고 갑자기 '결혼해달라'고 했다. 갑자기 '지금 결혼해준다고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소나기처럼 그런 생각이 들었다. 프러포즈를 하고서 오히려 제가 엉엉 울었고 여자친구는 웃고 있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 nahee@osen.co.kr
[사진]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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