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최소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기라도 했다.”
미국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웨이’에는 31일 다저스의 잔루 문제를 지적하며 “2018년 문제를 2019년에 다시 직면했다”고 전했다.
이 글을 기고한 한 다저스 팬은 “다저스는 지난해 클러치 능력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볼티모어 오리올스만이 다저스보다 득점 상황에서 더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다저스는 지난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로 패배했다. 9회와 10회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것이 큰 화근이었다.
이 매체는 “30일 경기에서는 불펜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해결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지난해 다저스는 볼티모어와 함께 2아웃 득점권 상황에서 평균 타율이 1할9푼9리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30일 경기에서 다저스는 득점권에 주자를 9번 남겨뒀다. 그 중에 한 번은 류현진이 타석에 들어설 때다”라며 “류현진은 최소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었다. (잔루의) 가장 큰 주범은 키케 에르난데스로 2아웃 득점권 상황에서 세 명의 주자를 남겨뒀다”고 지적했다.
다저스는 31일 애리조나와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마에다 겐타. 이 매체는 “희망적인 것은 오늘 충분한 득점 지원을 받는 마에다가 나선다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