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부진한 김현수, 오늘까지는 3번 그대로" [현장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31 12: 00

"오늘까지는 타순을 그대로 간다."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에 앞서 타순에 대해 "오늘까지는 그대로 간다"고 말했다. LG는 개막전부터 거의 고정 라인업을 유지 중이다.   
취재진이 김현수의 초반 부진을 이야기하자 류 감독은 "그럴 때도 있다. (아무리 치려고 해도 안타가) 안 나올 때가 있다. 그러다 안타가 나오면 풀리기도 한다. 어제 1개 쳤으니 봐야죠"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23타수 2안타, 타율 8푼7리다. 전날 찬스에서 범타로 물러나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류 감독은 타순 변화에 대해 묻자 "오늘까지는 그대로 가기로 했다. 안 그래도 어제 타격코치랑 미팅을 했다. 타순이 연결이 안 되니 손을 보려다, 타격코치가 오늘까지는 지켜보자고 했다. 그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휴식 차원에서 선발에서 빠졌던 이형종이 1번 중견수로 다시 출격한다. 이형종(중견수)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좌익수) 조셉(1루수) 채은성(우익수) 박용택(지명타자) 양종민(3루수) 유강남(포수) 정주현(2루수)이 선발로 출장한다. 김현수 외에도 오지환과 정주현이 1할대 초반 타율로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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