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와의 홈 개막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한 한화가 3차전 불펜진을 총동원할 계획을 밝혔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 운영 계획을 전했다.
한화는 지난 29일과 30일, NC와의 첫 2경기를 각각 9-0, 13-5 완승으로 끝냈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 채드벨이 모두 나름대로 제 몫을 해줬고, 타선이 일찌감치 폭발했다.

이제 몫은 이날부터 경기에 나서는 토종 선발들에게 달렸다. 이날 한화는 김민우가 김재영, 김성훈, 박주홍에 이은 4번째 토종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토종 선발진에 대한 고민이 있는 한화인데, 일단 앞선 2경기에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며 총력전을 펼칠 채비를 마쳤다.
한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이 2경기 동안 잘 던져줬다. 오늘 상황을 봐서 불펜진을 총 투입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토종 선발들이 부진한 가운데 1+1 전략에 대해서는 “따로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되도록이면 선발 투수를 길게 가져갈 생각이다”는 생각을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