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강철 감독은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3차전을 앞두고 전날 마운드에 올라와 호투를 펼쳤던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칭찬했다.
알칸타라는 전날(30일) 선발로 나와 6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우박이 온 추운 날씨였지만, 154km의 빠른 공을 던지며 다음 등판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강철 감독은 "한 경기지만, 첫 경기에 잘 던진 선수는 성공 사례가 많더라"라며 "투수는 우선 승리하면 마음이 편한데, 그 쪽으로는 잘된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서 이강철 감독은 "처음에는 154km까지 나오다가 후반에도 145km 정도에서 형성되게 공을 던졌다. 또 강속구 투수임에도 강약 조절이 좋더라"라고 미소를 지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