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박석민과 양의지가 백투백 홈런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NC는 벌써 시즌 3번째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박석민과 양의지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각각 3번과 4번 타자로 출장해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석민은 1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한화 선발 김민우를 상대로 1S에서 2구 113km 커브를 공략해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뒤이어 타석에 등장한 양의지도 김민우의 2구 128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NC는 올해 리그에서 나온 백투백 홈런 5개 중 3개를 독차지하게 됐고, 통산 986번째 백투백 홈런 기록을 만들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