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살? 세이프?’ KT, 비디오 판독 ‘올인 신청’ 진풍경 [오!쎈 현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31 14: 45

KT 위즈가 비디오 판독 ‘올인 신청’을 했다.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3차전을 치렀다.
이날 KT는 2회 1사 1루에서 황재균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유격수 황윤호가 2루 안치홍에게 공을 토스했고, 안치홍은 1루로 재빠르게 공을 던졌다. 초기 판정은 모두 아웃으로 병살.

그러나 2루와 1루 모두 접전 상황이었던 만큼 KT는 비디오 2루와 1루 모두에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오랜 판독이 끝난 후 심판은 2루 아웃, 1루 세이프를 선언했다.
규정 상 정규이닝에서 비디오 판독 신청은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총 두 번까지 가능하고, 연장으로 갈 경우 한 차례가 생긴다. KT는 플레이 하나에 비디오 판독을 모두 사용한 셈이다.
KT의 ‘비디오 판독 올인’을 빛을 보지 못했다. 후속타자 오태곤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닝이 끝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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