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득점 경쟁자들을 주목해야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리버풀의 맞대결을 앞두고 두 팀의 득점 머신에 관심이 쏠린다. 영국 매체 '풋볼BH'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리버풀 경기의 주요 관전포인트로 손흥민, 케인(이상 토트넘)과 살라, 마네, 피르미누(이상 리버풀)의 득점포에 주목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1일 새벽 0시 30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맞대결한다. 2위 리버풀(승점 76)은 맨시티(승점 77)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하고 있어 승리가 절실하다. 3위 토트넘(승점 61)도 추격하는 4~6위 맨유(승점 61), 아스널(승점 60), 첼시(승점 57)를 따돌리기 위해 승리해야 한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에서 1무3패로 주춤하다.

매체는 "현재 아게로가 18골로 EPL 득점 레이스에 공동 2위 그룹(17골)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7골을 기록중인 네 명 중 3명이 안필드에서 열리는 토트넘-리버풀 경기에 출장한다. 살라, 마네, 케인이 17골을 기록 중이다. 두 팀의 다음 피니셔는 나란히 1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과 피르미누다"고 5명의 공격수를 경기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매체는 이들 5명의 월별 득점을 비교하면서 최근 페이스도 언급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매우 슬로 스타터였다. 시즌 초반에는 출장 기회가 드물어, 2018-19시즌이 시작되고 6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11월 25일 첼시전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며 "이후 12월에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6골로 살라, 케인과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득점 페이스를 보면 마네가 가장 위협적이다. 마네는 2~3월 7골로 5명 중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살라와 함께 3월에 무득점이다.
매체는 "이들 5명은 합계 73골을 넣었다. 평균 15골에 가깝다. 토트넘과 리버풀에서 중요도를 보여준다"며 "토트넘과 리버풀이 그들의 현재 목표를 달성하느냐, 아니면 최근 매년 보여준 목표 문턱에서 좌절하느냐에 키 플레이어들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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