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아치' 김재환, "타격감 점점 좋아지고 있다" [생생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3.31 17: 47

"좋은 타이밍에서 정타가 나와 홈런으로 연결됐다". 
김재환(두산)이 연타석 아치를 터뜨리며 주말 3연전 싹쓸이에 이바지했다. 김재환은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3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9-4 승리를 이끌었다.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재환은 3회 2사 만루서 삼성 선발 저스틴 헤일리와 풀카운트 끝에 7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외야 스탠드를 꽂았다. 비거리는 110m. 그리고 김재환은 5회 1사 1루서 삼성 두 번째 투수 김대우를 상대로 115m 짜리 우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김재환은 경기 후 "시즌 초반 투수들이 너무 잘 던져줬는데 야수들이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했다. 2점 뒤지고 있는 가운데 찬스가 와 더욱 집중했다. 좋은 타이밍에서 정타가 나와 홈런으로 연결됐다. 타격감은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이 4번 타자 답게 중요한 순간 좋은 타격을 해줬다 이번 한주 궂은 날씨속에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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