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과 근성을 보여줬다" [생생인터뷰]

LG가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9회초까지 2-5로 뒤졌다. 9회말 2사 후에만 3점을 뽑아 5-5 동점을 만들고, 연장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에 환호했다. 유강남이 1사 1,2루에서 전진 수비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영웅이 됐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지고 있었지만 9회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높여서 근성있는 플레이를 보여준 것이 동점을 만들었다"며 "10회에 정찬헌을 올린 것은 승부처로 보고 올린 것인데 잘 막아주었다. 그리고 10회말 유강남의 결승타가 멋지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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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