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SV' 김윤동, "긍정적인 것만 생각하려고 했다"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31 18: 25

"걱정도 됐지만, 좋았던 것만 생각하려고 했습니다."
KIA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3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2연패에 빠져 있던 KIA는 4-2로 앞선 8회 무사 1,2루에 몰리자 마무리 투수 김윤동을 투입했다. 김윤동은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은 뒤 오태곤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오태곤의 타구 때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추가로 진루하자 대타로 나온 장성우를 고의4구로 내보낸 심우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9회 1사 후 안타와 볼넷이 나오면서 1,2루가 됐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면서 이날 경기의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김윤동은 "8회에 올라 갈 때 사실 부담이 있었다. 걱정도 됐지만, 좋았던 것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경기를 하려고 했다. 주변에서 도와줘 승리 지킬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투구 수가 조금 많아 힘들기는 하지만 내일 하루 쉬고 준비하면 다음 주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마무리 보직을 맡으면서 블론세이브를 안할 수 없지만,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고, 팀 승리를 지키는데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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