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뷸러, 시즌 첫 선발 ARI전 3이닝 5실점 부진...패전위기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4.01 06: 41

[OSEN=허행운 인턴기자] 워커 뷸러가 이번 시즌 첫 등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다.
뷸러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2019 메이저리그(MLB)’ 팀간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뷸러를 상대한 애리조나는 윌머 플로레스(2루수)-일데마로 바르가스(3루수)-데이비드 페랄타(좌익수)-아담 존스(우익수)-제이크 램(1루수)-케텔 마르테(중견수)-닉 아메드(유격수)-칼슨 켈리(포수)-루크 위버(투수)로 라인업을 짰다.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한 뷸러는 이날 3이닝 5피안타 5실점하고 마운드를 일찌감치 내려왔다. 1회와 2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한 시작을 알렸다. 3회에도 안타 하나를 허용했지만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문제는 4회였다. 뷸러는 팀 타선이 1회 3점, 3회 1점을 내주며 4-0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바르가스에게 2루타, 곧바로 페랄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를 허용했다. 이후에도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안타와 폭투, 볼넷까지 기록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마르테에게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총 3점을 내줬다.
결국 뷸러는 4회에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하고 페드로 바에즈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바에즈가 뷸러가 남겨둔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허용하며 뷸러의 실점은 5점이 됐고 다저스는 애리조나에게 4-5로 리드를 내줬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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