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英 스카이스포츠 평점서 준수한 활약 인정... 최저점은 요리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4.01 07: 41

교체로 투입된 손흥민이 준수한 활약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경기 막판 자책골의 빌미를 제공한 요리스는 팀내 최저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일 새벽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드필드에서 끝난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의 맞대결에 0-1로 뒤진 후반 24분 투입됐다. 하지만 토트넘이 1-2로 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0승1무10패, 승점 61로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승점 추가에 실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1), 아스날(승점 60), 첼시(승점 60)와 치열한 톱 4 경쟁으로 내몰렸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다빈손 산체스 대신 투입됐다. 그러자 후반 25분 곧바로 골이 터졌다. 반칙이 나오자 케인이 재빠르게 트리피어에게 패스했고 오른쪽을 돌파한 트리피어가 중앙으로 연결한 스루패스를 쇄도하던 모우라가 골로 연결했다.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연계 임무에 충실했다. 후반 35분 시소코, 37분 로즈에게 각각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시소코와 로즈의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경기 후 교체로 들어온 손흥민에게 6점의 평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인정했다. 토트넘 선수 중 손흥민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7점을 받은 루카스 모우라와 해리 케인, 대니 로즈이 전부였다.
같이 교체로 투입된 벤 데이비스는 5점에 그쳤다. 토트넘의 수비진은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키에런 트리피어와 다빈손 산체스가 모두 5점에 그쳤다. 델레 알리 역시 5점으로 지적 받았다. 
토트넘 내 최저 평점은 위고 요리스였다. 그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45분 결승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모하메드 살라의 헤더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요리스가 잘못 쳐낸 볼이 동료 수비수 토비 알더웨이럴트의 몸에 맞고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요리스에게 평점 3점을 부여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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