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5위, 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는 1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서 지난해 우승자 존 이스너(9위, 미국)를 2-0(6-1 6-4)으로 물리쳤다.
페더러는 투어 대회 단식 통산 101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며 우승 상금 135만 4010 달러(약 15억 4000만 원)를 받았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서 2005년과 2006년, 2017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페더러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만 37세 7개월로 경신했다.
페더러는 내달 초 개막하는 마드리드오픈에 출전해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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