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 홈 데뷔전 치르게 한 지단, 이유는 있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4.01 10: 58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둘째 아들 루카 지단의 안방 데뷔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레알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서 우에스카를 3-2로 제압했다.
지단 감독의 둘째 아들 루카 지단은 이날 레알의 골문을 지켰다. 부상자 티보 쿠르투아와 A매치 출전으로 휴식이 필요했던 케일러 나바스를 대신해 선발 출격했다.

지단 감독은 “루카가 베르나베우서 데뷔전을 치러 기쁘지만 그는 3번째 골키퍼”라며 “쿠르투아의 몸 상태가 좋지 못했고, 나바스도 A매치 원정에 갔다 와 휴식을 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루카는 최근 아버지가 재차 레알 지휘봉을 잡기 전까지 프리메라리가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라 리가 데뷔전을 치른 그는 올 시즌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B(3부리그)서 23경기에 출전했다.
지단 감독은 “루카는 16년 동안 더 낮은 곳에 있었지만 (1군서 뛸 만한) 기량을 지녔다”며 믿음을 보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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