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원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최성원은 이날 첫 방송하는 ‘국민 여러분!’에 특별출연한다. 극중 김미영(이유영 분)의 남자친구로 깜짝 등장하는 것. 미영 몰래 바람을 피워 경찰인 그녀를 사건 현장에 몸소 출동하게 만들고, 특급 쭈글미(美)를 발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최성원이 연기해온 캐릭터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성원이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파격 노출까지 감행한다는 소식도 눈길을 끈다.

최성원은 “깜짝 등장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 기쁘다. 재밌는 장면이라 촬영하는 내내 굉장히 즐거웠던 시간이었다”며 “이런 즐거운 분위기가 잘 전달 돼서 시청자 여러분들 또한 유쾌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6년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노을’ 역을 연기하며 이름을 알린 최성원은 JTBC 드라마 ‘마녀보감’에 캐스팅 돼 한창 작품을 준비하던 도중,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됐다. 입원 당일까지 촬영 일정에 참석하는 투혼을 발휘했던 그는 완쾌 판정을 받으며 배우 인생 2막을 열었던 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방송사를 넘나들며 활약해왔다. 특히 전작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고예나(백수민 분)를 좋아해온 화학과 순정남으로 오직 그녀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이지만 진전 없는 짝사랑을 이어가는 ‘송정호’ 역을 맡았던 바. 이번 ‘국민 여러분!’으로 보여줄 연기 변신에 쏠리는 기대감이 크다.
최성원이 ‘신스틸러’ 활약을 예고한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 이날 오후 10시 베일을 벗는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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